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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화, 예술가는 타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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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에게 어떤 덕목이 필요할까?

사람들은 예술가를 이해하려고 하면 안된다. 그의 작품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하나, 예술가를 일반인처럼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 그들은 그런 사람들이여야만 예술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중예술과 현대예술은 목표와 방향성이 다르다. 

 

대중을 생각하고, 사회를 생각한다면 피아노를 불태울 수가 있을까?

 

흔히 모든걸 파괴하는 듯한 행위예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플럭서스운동"을  이해하려면 우리가 아는 "백남준","오노요코","존케이지는(플럭서스 운동과는 상관없으나, 영향 아래에 있었고),"요제프 보이스"등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당대 최고의 20세기 비디오 아티스트, 행위예술가 등이 이에 속하기에 그들의 작품을 보면 알 수가 있다. 그들 덕분에 우리는 "파괴"라는 것을 예술의 장르로 인식하게 되었고, 피아노나 바이올린이 불에 태워지고 망가지는 것을 보고 플럭서스의 전신을 느낄 수 있으며, 독일과 스위스에서 활동중인 작곡가 시몬스탠앤더슨의 피아노 협주곡에서 그 비싼 그랜드 피아노가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부서지는 것을 보면서도 플럭서스를 생각할 수 있는 확장된 예술로써의 이해를 넓혀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베를린 공연장에서 실제로 공연에서 봤다.)

 

 

스탠 앤더슨의 "피아노협주곡"에서 준비된 영상안의 피아노가 부서지는 장면

 

백남준이, 현재 유럽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는 아무도 개의치 않았던 것 처럼 행동을 했다. 그리고 이뤄냈다.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영역을 이뤄냈고, 그 영향아래 많은 아티스트들이 비디오 아트를 확장시키고 있다. 여전히 TV 수신기를 통해 예술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고, 미국에는 여전히 플럭서스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플럭서스 운동은 꽤나 방대한 영역을 담고 있기에 이것이 플럭서스다 라는 말하기에는 굉장한 모순이 있으니, 이 포스팅에서는 가볍게 넘어가도록 한다.

 

 

Piano Concerto by Simon Steen-Andersen

[음원영상]

 

  • 예술가는 타협하지 않는다 II

예술가가 회사생활을 하거나 일반적인 일들을 거치고 나면 현실에 타협하게되는 순간이 다가올 때 그들은 불행을 겪게 된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니 말이다. 이상을 쫒는 것이 예술가라고 한다면, 현실을 쫒는 것은 일반인들의 사고 방식일 것이다. 그러니 그런 사고방식으로 예술가들을 바라봐선 안된다. 힘든 생활 중에 작품을 위해, 그 감각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무던히 매일 공부하고 연습하고 노력하고 등등 그들의 삶이 예술적인 아이디어로 풍부하게 유지 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성찰 그리고 노력 덕분이다. 만약 발레리나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놓고 자신의 재능과 멀어지는 일을 계속해서 하게된다면 당연히 실력이 멀어질 것이다.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기량을 좀 더 풍부하게 나타나기 위해 "연습"은 언제나 계속되어야 한다.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처럼 말이다. 

 

  • 예술가는 현실에 부딪히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그렇다. 연예인들이 철이 들면 할 수 없다고 하지 않나. 어느 정도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유지해야 그들의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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