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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책 <사운드 스케이프> 세계의 조율, 머레이 쉐이퍼 지음 (3) 그리고 베퍼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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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최초의 사운드스케이프

제1장 자연의 사운드 스케이프, The Natural Soundscape

제1장에 대한 자연의 <사운드 스케이프>에 대한 내용이나 생각들...

※책의 대한 내용을 제가 다른 해석을 하여 옮겨 놓은 것 입니다.

(총 45장, 반 페이 가량에 가까운 1부 내용을 필자의 해석으로 옮겨놓는 포스팅 입니다.)

 

바다의 소리, 물의 변형, 바람의 목소리, 기적의 땅, 독특한 소리, 묵시록의 소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종교적인 얘기에 근거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자연에 관한 것들만 이 책에 써있는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부분을 읽고 느낀것이나 같이 생각해봐야할 문제를 요약할 것이다.)

 

1. 첫번째 바다의 소리에서 필자가 언급한 것들은 대부분 물이 응고되고 녹은 그 거대한 현상 이후 얘기를 하고 있다. 바다의 얼음소리보다는 바다에서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나 물보라 소리나 불규칙한 리듬과 같은, 예를 들자면 파도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제스츄어들 그리고 매혹적인 순간들을 시적으로 표현하거나 에즈라 파운드와 같은 인물을 언급하며 물과 그리스 신화의 접목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장을 내뱉는다. 조금 더 구체적인 얘기들이 더 들어갔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다는 모든 해양 문명의 기조음 keynote sound 이 된다."  (p.39)

 

2. 두번째, 물의 변형에서  필자가 언급한 것들은 <물은 절대 죽지 않는다> 라는 것이다.

너무 추상적이고도 어려운 얘기이다. 물이 비가 되고, 거품이 이는 작은 시내가 되고,...등등을 언급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물은 그냥 쉽게 증발할 수 있지 않느냐, 바다가 증발하여 다시 수증기를 발생시키고 그리고 기온의 차로 비나 눈이 내려 다시 그 바다를 채워주는 자연적인 현상에서 이뤄지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세계에 있는 모든 강들도 각기 자신의 고유한 언어로 말한다."
< 소용돌이치며 빨아들이고, 소리를 내며 강바닥에 숨어들고, 강가를 스치며 흘러가는> p. 39

 

폭포소리와, 강물이 흘러가는 소리, 나일강 유역의 앗바라....의 소리는 완전 다른 것이다.

 

물의 변형으로, 얼음과 눈을 이야기 하면 그것들이 떨어지거나 움직임을 당할 때 일어나는 소리, 

 

스트라빈스키는 러시아에서 무엇이 가장 좋으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
" 땅 전체가 아득아득 소리를 내며 갈라지면서, 마치 한 순간에 갑자기 시작되는 듯한, 러시아의 거친 봄이다"라고 말했다.
p. 44

 

 

 

 

3. 세번째 바람의 목소리

 

이곳에서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을 얘기한다.  바람의 신이라고 하면 티폰이 있지 않은가. 자연을 설명할 때 고대 그리스 신화를 언급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종교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때 그리스 신화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빅토르 위고의 말을 인용한다. 이 장의 부분은 이 말이 모든 걸 포용하는 것 같다. 

 

고독한 장소의 광대한 혼란에는 하나의 음계가 있다. 무시무시한 크레센도, 요컨대 질풍, 돌풍, 광풍, 뇌우, 폭풍, 폭우, 회오리바람이며, 이들은 바람의 일곱 줄의 현이며, 심연의 귀의 일곱개의 음부이다. (...) 바람은 흐르고, 날며, 격투하고, 멈추었다가, 또 불기 시작해, 춤추고..... etc.
p. 46

 

자연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 가운데 유독 귀를 강하게 사로잡는 것이 바람이라고 언급이 되어있다. 내가 생각할 때에는 번개나 폭우 그외에도 산사태 지진등...다양한 큰 소리의 굉음과도 같은 것들이 더 강하게 사로잡지 않을까. 

 

나무라 자라지 않는 대초원, 나무가 울창한 초원의 소리는 각기 다를것이다.

개인적으로 예를 들자면, 이것은 봉지에 물건이 많이 담겨있을 때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 봉지에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았을 때 바람을 맞닥트린 소리와 비슷한 경우이지 않을까  

 

 

산들 바람,

입이 사각사각 내는 소리,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

잎이 흩날리는 소리,

 

등등

 

모두 바람을 통한 소리이다. 

 

필자가 우리에게 간접적으로 물어본다. < 사운드스케이프 중에서 움직이고 있는 소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거리

NO. 편집장 : 그렇다하면 공기도 소리가 있지 않을까,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 대역에 말이다.

그렇다. 당연하다! 공기의 움직이는 소리.


 

이어서, 유명 오페라를 언급한다.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 마탄의 사수>에서 사용한 뿔피리

숲에서 살려고 하는 악마의 힘에 이기는 < 선> 의 힘을 찬양하는 것 p. 49

 

참고, 오페라는 항상 서곡이 있다. 책의 저자가 언급한 마탄의 사수의 서곡을 잠시....♬♪

♬ 작곡가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 ♬

곡중에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내 뜻대로가 나온다. 

 

독일의 전설이기도 한, 마탄의 사수 이야기는 민화이다. 
1710년 보헤미아의 어느 마을에 게오르크 슈미트라는 19살 청년이 살고 있었다. 그의 직업은 지방 서기관이었다. 그러나 사냥을 즐겼던 슈미트는 명성과 그에 걸맞은 수입을 얻기 위해 매일 숲으로 들어가 사냥 연습에 몰두했다. 어느 날 슈미트는 깊은 숩 속에 백발백중의 탄환이 존재한다는 소문을 듣는다. 그는 길을 잘 아는 사냥꾼을 앞세워 그 탄환을 손에 넣기로 결심한다. 사냥꾼은 그 방법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전체 탄환 중 몇 개는 악마의 수중에 들어가게 된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욕심에 눈이 먼 슈미트는 사냥꾼의 진심어린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한반중에 사냥꾼과 깊은 숨 속으로 들어간 슈미트는 마탄을 손에 넣는 데 성공하지만, 그것은 실로 무시무시한 경험이었다.

 

오페라 마탄의 사수에서는, 저 민화에 바탕을 둔 변형된 줄거리들이다.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소녀가 너른 포원을 향해 달려가며 노래를 하면서 언급하는 대목이 있다.

 "모두 높이 뿔피리를 불어라, 숲속에 널리 널리 울려퍼지도록!"


★생각해 볼 거리

NO. 편집장  : 우리가 실제로 동굴에서 뿔피리나 사운드를 낼 때, 혹은 숲속에서 낼 때, 어떤 장소에서 어떤 사운드가 더 많이 그리고 더 멀리 퍼져나갈까


 

미지의 환경을 접하고 위험에 두려워할 때, 사람의 전신은 귀가 된다. p.49

아무런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 곳에도 소리는 있다. p. 54

 

 

NO: 편집장의 말말말

 

☞ 자연의 사운드와 함께 인간의 생체학 적인 리듬의 발란스 속에서 나타나는 음환경도 언급이 된다. 

사운드 스케이프의 영역을 자연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가져올 때 예들은 정말 포괄적이고 엄청나게 많이 발생된다. 우리가 사운드를 어떻게 어떤 시각으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사운드는 다르게 전달된다. 그 음환경은 가장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상황에 놓여진 것들이나 우리가 어떤 자연재해 속에 놓여져 있거나, 날씨의 영향을 받거나 하는 등의 생활속에 담긴 자연의 역할인 것이다. 

 

자연재해를 통한 굉음과 사운드

하늘에서 물과 땅 그리고 산으로 그리고 바다로 건너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근원의 자연에서 발생되는 소리를

정말 수많은 사운드를 우리는 가지고 살고 느끼고 살고 있다.

 

우리는 정말 가만히 있는 그 순간에도 어떤 소리르 놓치고 살거나, 눈치채지 못하거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한 < 소음공해는 인간이 소리를 주의 깊게 듣지 않을 때 생긴다> 라는 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1장이다.

 

 

 

글, 생각 NO: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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